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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의 회상

보조 이벤트 22 · 대사 85줄 · 스크립트 0x6d1297

등장인물

스크립트는 배우 슬롯 11개를 전환합니다. 이름을 확실히 붙일 수 있는 인물만 표시했습니다.

대사

  1. 1

    어서 오세요, 법사.

  2. 2

    낮잠을 주무시고 계셨다구요? 호호호.

  3. 3

    어머, 그런…….

  4. 4

    그 꿈과 같은 마을의 모습, 저도 봤어요.

  5. 5

    저도 좌선을 하고 있다가 마을이 불타는 모습을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죠.

  6. 6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요.

  7. 7

    여기에서 가장 가까운 명기성에서 흘러나오는 소문도 좋지 않은 것들 뿐이고…….

  8. 8

    출가인이 속세에 신경을 쓰는 것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9. 9

    그렇겠죠…….

  10. 10

    그건 그렇고, 법사!!

  11. 11

    내일이 대련 대회인데, 준비는 잘 되셨는지…….

  12. 12

    그런데…….

  13. 13

    사실 외부인은 저희 바라사의 대련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라…….

  14. 14

    꿈을 꿨어요…….

  15. 15

    마을이 불타는 꿈이었어요. 아비규환(阿鼻叫喚) 속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16. 16

    어머!!!

  17. 17

    음……. 무슨 일일까요?

  18. 18

    그건 속세가 평안할 때의 얘기지요.

  19. 19

    호호호. 물론이죠. 100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대련 대회니까, 이번에 참가하질 못하면 다음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지도 모르는데요.

  20. 20

    예.

  21. 21

    예에?!!

  22. 22

    ???

  23. 23

    아…, 들으셨군요….

  24. 24

    역시!

  25. 25

    그런 말을 듣긴 했죠.

  26. 26

    하지만, 선사께서 소승을 외부인이라고 생각하실 줄은 몰랐어요.

  27. 27

    ……예……….

  28. 28

    그런 규칙이 있었단 말인가요?

  29. 29

    외부인……이라. ……….

  30. 30

    선사께서 소승을 외부인이라 생각하실 줄은 몰랐군요.

  31. 31

    소승이 이 바라사에 들어온 지도 햇수로 15년이 되는군요. 전 그동안 한번도 제가 바라사의 중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32. 32

    ……. 그게…… 벌써 15년이나 되었나요…….

  33. 33

    계시오?

  34. 34

    아무도 없소이까?

  35. 35

    여기 계영선사라는 분이 계시오이까?

  36. 36

    난 삼장이라는 중이올시다.

  37. 37

    그 계영선사라는 분과 권법을 겨뤄보고 싶어 왔소이다.

  38. 38

    하하하, 놀라시긴! 빨리 주지 스님을 불러 주시오!

  39. 39

    그런 게 무슨 상관이 있소! 난 여기 싸워서 이기기 위해 왔을 뿐! 그전에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

  40. 40

    예.

  41. 41

    우리 주지스님입니다만, 어디서 오신 누구세요?

  42. 42

    저희 주지 스님께서는 누구와도 대련을 하지 않으세요!

  43. 43

    게다가 여기는 비구니들만 있는 절이에요. 여기에 비구가 들어올 수는 없어요!

  44. 44

    어머, 오빠!!

  45. 45

    어머, 나 어떡해!

  46. 46

    아이, 몰라 정말……!

  47. 47

    물론이오! 소승은 선사께서 지상 최강의 권법가라는 말을 들었소이다. 좋은 가르침 주시길 바라오.

  48. 48

    그렇소. 소승을 아시오?

  49. 49

    놀리지 마시오!

  50. 50

    소승이 절에서 나온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명성은 무슨 명성이오!

  51. 51

    어, 어떻게…….

  52. 52

    우악!!!

  53. 53

    크윽!

  54. 54

    빈승과 꼭 대결을 하셔야겠다구요?

  55. 55

    법명이 삼장이라 하셨습니까?

  56. 56

    동주의 삼장법사를 모르면 권법가라 할 수 없지요.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57. 57

    빈승은 법사께서 가라사에서 나오시기 전부터 법사를 알고 있었지요.

  58. 58

    호호. 그건 나중에 아시게 될 겁니다.

  59. 59

    자, 그럼 시작하시죠.

  60. 60

    봉황풍수!!

  61. 61

    호호호호호호!

  62. 62

    어머, 실수!!

  63. 63

    그래도 그때 법사는 참 씩씩했는데…….

  64. 64

    ………….

  65. 65

    누누히 드리는 말씀이지만, 권법을 잘하고 못하고는 성별하고는 관계가 없어요.

  66. 66

    휴∼ 그때 웃지 말았어야 하는데, 승리의 기쁨에 취해서 그만…….

  67. 67

    ………….

  68. 68

    …… 좋습니다.

  69. 69

    이번에 법사님은 스페셜 게스트로 대련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세요.

  70. 70

    대련 대회의 결과에 따라 법사님을 공식 바라사의 일원으로 받아들일지를 결정하겠어요.

  71. 71

    그럼 돌아가서 쉬시지요…….

  72. 72

    씩씩했다구요?

  73. 73

    호호호.

  74. 74

    세상 넓은 줄 모르던 땡중이었겠죠.

  75. 75

    소승은 선사께서 내시던 승리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진정한 권법가가 되기 위해선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76. 76

    그때 제 머리에 떠오른 건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규화보전이었어요. 권법의 진정한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남성을 버려야 한다고 써 있었다죠?

  77. 77

    선사께서 제자로 거두어 달라는 제 말을 거절하시면서 비구는 절대 제자로 삼지 않는다고 하셨을 때, 전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비구니가 되어 선사님보다 더 뛰어난 권법가가 되겠다고 결심했지요!

  78. 78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어요!!

  79. 79

    어쨌건 저는 바라사의 중이지 절대 외부인은 아니에요. 그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군요.

  80. 80

    스님…!!

  81. 81

    ??!

  82. 82

    , 스페셜 게스트?!

  83. 83

    감사해요, 선사님! 호호호!!

  84. 84

    예…….

  85. 85

    아, 여긴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들어가면 죽음 뿐이죠!